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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회예산정책처, 「2022년도 예산안 토론회」 개최‥ 내년 예산안의 주요 심사방향 모색
부서명 국회예산정책처 등록일 2021-10-26 조회 1550
보도자료
  • 아래한글파일 [후속보도자료] 국회예산정책처 2022년도 예산안 토론회 개최 내년 예산안의 주요 심사방향 모색.hwp

❑ 국회예산정책처(처장 임익상)는 10월 26일(화) 오후 3시 국회의정관 3층에서 「2022년도 예산안 토론회」를 개최해 정부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주요 심사방향을 논의했다.

❑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현장에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류성걸 의원 등 국회의원과 보좌직원 및 언론인 등 9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2022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과 심사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임익상 국회예산정책처장은 개회사에서 토론회를 통해 내년도 나라살림의 큰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국회의 예산안 심사가 한층 내실 있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예산안 심사는 한해 나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며 국민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지난해 예산안은 여야 합의로 법정시한 내에 처리했고 올해도 그렇게 해서 확실한 관례로 정립시키자”고 강조했다.

이종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축사에서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재정지출은 필요하나 국가 경제와 민생에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지출 규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며 “예결위에서 재정사업의 효율성, 예산편성의 적정성 및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재정 운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원윤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송병철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의 발제, 양경숙·최형두·강은미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및 김태일·김소영 교수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 제1발제를 맡은 최상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022년도 예산안 주요내용”에 대해, 2022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위기로부터의 완전한 회복, 소상공인 지원 및 보상에 의한 포용적 상생, 새로운 도약의 견인으로서 재정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백신·방역, 포용적 회복·지역균형발전, 국민보호·삶의 질 등 주요 투자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 제2발제를 맡은 송병철 국회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은 “2022년도 예산안 주요 특징과 분석 내용”을 통해 총량적 측면에서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지출효율화 및 수입 확충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소상공인 경영위기 및 재도약 지원, 탄소중립경제, 사회보험료 지원대상 확대와 상병수당 시범사업 및 영아수당 등 중층적 사회안전망 강화, 청년 희망사다리 패키지 등 정책별 예산안의 분석내용을 설명했다.
   ◦ 첫 번째 토론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위원은 확장적 재정운영으로 일시적으로 국가채무가 증가하고 있으나 중장기적 시각에서는 선순환 구조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 2022년 예산안이 국민을 보호하는 ‘민생예산’이 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두 번째 토론자인 국민의힘 최형두 위원은 코로나19라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지만 이번 정부가 국가 재정상황과 내년 차기 정부를 고려하지 않고 국가채무를 늘려 국가채무 증가속도가 프랑스·독일 등에 비해 매우 빠르다고 분석하면서, 2022년도 예산안은 차기 정부를 위한 예산이며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되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자유로운 기업경영을 통해 경제를 회복해야 함을 강조했다.
   ◦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정의당 강은미 위원은 2022년 예산안은 기후대응기금 사업, 산업전환 및 R&D에 편향된 조세지출, 공공의료 예산,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처우에 대한 문제 등을 중심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불평등 완화에 일조하는 방향에서 예산안을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토론에 임한 김태일 고려대학교 교수는 2022년은 이번 정부의 마지막 해이자 차기 정부의 첫 해로 무엇보다도 사업집행을 모니터링하고 효과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국가 재정운용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 마지막으로, 김소영 서울대학교 교수는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정책으로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우리나라의 국채 수요가 많지 않고 비기축 통화국간 국가채무를 비교할 때 평균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질의·응답에서는 국가채무의 관리방안과 고려사항, 예산안 심사의 방향에 대해 양경숙·최형두 위원과 최상대 예산실장을 대상으로 질의가 있었다. 특히 양경숙 위원과 최형두 위원은 재정건전성을 위해 국회에 논의의 장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번 「2022년도 예산안 토론회」의 결과를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의원실 및 기획재정부 등 정부에 전달해 본격적인 국회의 예산안 심사에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회는 10월 27일(수) 오후 2시 국회방송에 방송될 예정이다. /끝/